흉터 성형수술은 그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어떤 환자는 상처 를 입은 후 붉은 기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성형수술을 해 달라고 조른다.
그러나 몸은 상처가 나면 여러 가지 반응을 일으키는데 그 중에서도 섬유질과 교원질 세포가 왕성하게 증식되어 상처가 다시 벌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이러한 현상이 약 2개월간 계속되 다가 교원질 섬유의 생성도 서서히 중지되고 어떤 규칙에 따른 재정돈이 이루어진다.
인종이나 개인적인 차이야 물론 있겠지만 대체로 다친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흉터 조직이 안정한 상태로 들어가서 더 이상의 변화는 중지되거나 미약하게 진행된다.
그러므로 상처의 부위나 크기 또는 원인에 따라 틀리겠지만 보 기 싫은 흉터를 성형수술로 예쁘게 다듬으려면 다친 후 최소한 6 개월쯤 지나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어렸을 때 입은 상처는 더 작게 남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잘못된 지식이다.
사실 나이가 어릴수록 피부의 긴 장도나 탄력이 좋아서 소아 시절에 생긴 흉터는 결과가 좋지 않다. 그러므로 흉터 성형은 사춘기 이후에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흉터의 정도가 너무 심하여 본인이 의식하거나, 외부의 흉터 때문에 어린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줄 때에는 사춘기 이전에 흉터 제거 성형수술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