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증은 태아의 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그 모양이 덜 생긴 것을 말한다. 양쪽 중에서 한쪽에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남자아이에서 많 고 오른쪽 귀에서 많이 생긴다. 수술시기는 보통 학교 들어가기전 5∼6세에 시작하나, 아직까 지 한참 성장하는 나이이므로, 수술 결과를 놓고 볼 때는 10세 이후에 수술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술은 대개는 3-4 차례 해야 한다. 먼저 부족한 연골을 갈비 뼈에서 채취하여 귀모양으로 만들어 귀 뒤의 피부 밑에 심어 준다. 그리고 2-3개월 후에 이를 분리해 주고 뒷면을 피부 이식해 주면 두번째 수술이 끝난다. 다음은 그 외 작은 마무리 수술을 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과정을 1회에 한꺼번에 시행하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다. 사용하는 재료를 자기의 연골 대신 실리콘 인공물질로 만든 것을 피부 밑에 삽입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요사이는 특수재료로 만든 인공 모형 귀를 머리뼈에 고정시킨다.
매몰귀란 머리의 피부 속에 귀의 윗 부분이 파묻힌 경우를 말한다. 손으로 잡아당기면 정상의 모양이지만 놓으면 다시 들어가 는 형태이다. 수술 방법은 피부 밑에 파묻힌 연골부분을 들어내고 부족한 피 부를 주변 피부편이나 피부이식으로 덮어주는 것이다. 소이증에 비하면 비교적 쉬운 수술이고 효과도 뛰어나다. 수술 시기는 5∼6세 이후면 좋다.
돌출귀는 귀가 너무 옆으로 벌어져 있는 형태로서 큰 귀를 좋 아하는 동양인에게는 기형이라고 까지 하기 어려우나 서양에서는 당나귀 같이 생겼다고 하여 대부분 수술을 받길 원한다. 수술 방법은 피부를 절개하고 옆으로 튀어나온 연골을 다듬은 후 적당한 각도로 뒤로 묶어주어 귀가 머리 옆에 바짝 붙어있는 정상 모양으로 해주는 것이다.
그외 기형 : 귀의 모양은 귀 안에 있는 연골의 모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손 가락의 지문처럼 사람마다 각각이다. 물론 이상하게 보일 때는 수술로 교정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귀 앞에 작은 구멍이 나있거나, 사마귀 같은 살점이 달려 있는 경우 등이 있다. 국소마취 하에 비교적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귀의 상부가 단순히 접혀 있는 기형, 컵 모양이나 별 모양의 귀 등 많은 형태의 기형이 있는데, 귀속의 연골모양을 다듬어 주는 수술로써 치료가 가능하다.
귓볼성형 : 귓불을 두껍게 하는 수술은 귀의 주변 피부를 전이하여 보태어 주거나, 지방조직 또는 콜라겐을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 외에 칼귀는 정상인에서처럼 귓불이 동그랗게 동전 같은 모 양을 한 것이 아니고 길쭉하게 얼굴표면과 부착되어버린 귀를 말한다. 이의 교정은 길쭉하게 늘어진 귓불의 끝부분을 삼각형으로 잘라내거나, 일직선으로 절개만 하고 안쪽으로 말아 넣는 방법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