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확대술은 유방의 발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몸매에 어울리지 않게 작은 경우나 출산 후 유방의 퇴행과 더불어 유방이 늘어지면서 작아지는 경우 필요하게 된다.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유방의 위치, 크기, 또 나이, 키, 체중, 출산유무 등을 고려하여 체격 전체와 조화가 될 수 있도록 수술 전에 결정하여야 한다.
또 출산 후에 중등도 이상의 유방의 하수가 동반되어 있으면 유방 고정술도 같이 받아야 한다. 유방 확대에 사용하는 재료로는 세겹의 실리콘 막으로 싸여진 주머니 내에 생리식염수나 젤 타입의 물질이 들어 있는 인공 삽입물을 사용한다.
촉감은 매우 부드러워서 삽입 후의 감촉만으로 는 구별 할 수 없다. 근년에 문제가 제기 되었던 자가면역 질환 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설은 밝혀진 근거가 없으며 비교적 안전한 수술의 하나이다.
유방 확대를 위하여 삽입물을 넣는 위치는 유방조직과 대흉근 사이에 넣는 유방하 삽입과 대흉근과 소흉근 사이에 넣는 근육하 삽입의 두 가지 경우가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어느 방법으로 수술하더라도 추후 출산과 모유의 수유에는 지장이 없다. 근간에는 대흉근과 소흉근 사이에 삽입하는 근육하 삽입이 많은 추세이다.
삽입을 위한 절개의 위치는 유방하 주름위, 유륜의 경계, 또는 겨드랑이 주름선 상에 3-4 cm 정도의 작은 절개선을 통해 수술한다. 대개 전신 마취 하에 수술하며 수술후 약 3-5일간의 압박 고정과 1-2 주 정도의 과격한 운동만 피하면 된다.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는 구형구축 (유방 삽입물이 딱딱하게 만져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3개월 이상 맛사지를 해주는 것 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