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기능을 억제한다. 그러나 체내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안드로겐의 기능이 활발해지면 탈모증세가 나타난다.
여성에게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겐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피임약의 남용과 무리한 다이어트를 꼽는다.
젊은 여성들의 경우 입시문제 사회적응문제 등으로 받는 심한 스 트레스도 탈모를 촉진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자녀 낳기를 꺼리는 문화풍조로 여성들간에 피임약 복용이 늘고 근 거 없이 무조건 영양공급을 제한하는 다이어트요법이 만연하면서 영양부족으로 인한 여성탈모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탈모 전문클리닉의 분석이다.
출산후 머리가 많이 빠지는 것은 호르몬 균형상실과 스트레스 때문이다. 임신과 출산은 여느 질병 못지 않게 힘들고 스트레스 를 준다.
산후 탈모증상은 6개월 정도 지나 신체가 정상상태를 회복하면 자연히 치유된다. 이밖에 화공약품이 주성분인 무스·스프레이·염색약·파마약 등 요즈음 유행하고있는 모발용품도 머리에 손상을 입혀 모발 탈락을 촉진한다.